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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홀에서 시계의 챠임이 울렸다. 게이라드 의사는 서서히 일어 덧글 0 | 조회 32 | 2019-10-19 10:42:08
서동연  
현관 홀에서 시계의 챠임이 울렸다. 게이라드 의사는 서서히 일어났다.피쉬페이스씨, 이번 여자 친구는 이름이 뭐에요 ? 뱀가죽의 구두 따윈 보기도 싫어.그의 주거는 바다에 면하고 있었으며 아래쪽 모래사장에 초점을 맞춘 망원경이 세워져 있었다. 콰트렐은 망원경 쪽으로 다가가서 모래사장을 대충 한번 둘러 보았다.그럴 거야, 약간 취한 것 같아. 카스피안의 팔에 기대었다.이곳에는 미인이 살고 있지 않나 ? 국방군의 장교가 이런 곳에서 뭐하고 있지 ?곤돌프를 밀어젖히고 펠릭스에게 다가섰다.자아오늘 밤의 일과 댁의 얼굴이 밤마다 나의 꿈에 씌우게 될지 모르겠군.또 노크 소리가 들렸고 곧이어 의상계의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모두 들어가도 될 준비가 되었나요 ?들어오자 의상을 입은 카스피안을 위에서 아래로 슬쩍 바라보고 OK를 냈다. 나이는 60정도, 사막의 조약돌처럼 무미건조한 고지식한 사람으로 과연 착실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카스피안은 이 여인의 숨겨진 공포란 무엇일까, 그녀의 그림자는 어디에 떨어질 것인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최근 사람을 만날적마다 똑같은 자기 문답을 하여 사람들이 현실 세계에 머물러 있기 위한 신조를 규명하려고 한 카스피안.거리 모퉁이를 지나 서부의 거리로 들어섰다. 말을 매는 기둥이나 주막과 잡화점 앞을 먼지가 달리듯이 빠져나갔다. 유치장의 벽쪽에 버려진 제2차 대전의 전투기가 한 대. 마치 어딘가의 다른차원에서 스스로 착륙장을 구해 그곳에 날아와 내린 것 처럼 보인다.현재의 직업에서는 유능한 여자인가 ? 감독들이란 광고는 쳐다도 않지. 그들은 광고의 제일 밑줄만 보는 거야. 크레디트 타이틀에 나오는 자기 이름을 확인하기 위해서지. 철자법이 틀리지 않았는가, 커다란 글자로 나와 있는가 하고 말야. 배우도 마찬가지야. 나의 기괴하기 짝이 없는 체험담을 읊어 볼까? 이 길에 들어서서 그런 일은 처음이라구.오줌이나 누고 올까. 캐롤은 졸린 듯한 한숨을 쉬고 침대에서 뒤척거리며 나와서는 카스피안의 옆을 바스락거리며 빠져나갔다.카스피안은 회전 의자
두 사람의 눈이 풀로 향해졌다. 얼룩 무늬의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 물속으로 몸을 집어넣는 길이었다.짐승이 소리높이 울부짖자 무리는 리더와 더불어 방향을 바꾸어 산의 비탈진 저쪽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데이빗 카스피안은 큰 대자로 누워있었다. 권총은 손안에 있었다. 슬슬 일어나 손에 권총을 늘어뜨린 모습으로 좀 전에 올라왔던 언덕으로 얼굴을 돌렸다.펠릭스는 스테이지 쪽을 봤다. 누드 예술가는 이번에는 하프를 손에 들고서 강을 걸어서 건너는 판토마임을 연기하고 있다. 우연히 드라마가 맥주컵을 뒤접었으므로 그녀가 있는 부분의 스테이지가 맥주에 젖었고 이미지에 깊게 남았다.제10장의혹의 그림자카스피안은 팬더를 손에 들고 지퍼를 열었다. 와르르 잡지가 바닥에 떨어졌다.그는 이미 용무가 끝났어. 지금은 폴랜드의 남작과. 언덕 중턱에 공장을 건설하는 시중을 돌고 있어. 안전하게 오래 유지하고 싶다고 하더군.두 사람은 입을 다문 채 오랫동안 서 있었을 뿐이다. 이윽고 캐롤은 지친 한숨을 쉬었고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오케이.그는 전시 중 나치의 정신분석의사들과 교류가 있었저요. 정신과의 개업의사와의 사이에서 중립적인 회의를 개최하자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주 나쁜 시기에 유태인의 정신 구조에 관한 논문집을 발행한다는 과오를 저질렀던 것이지요. 후일 그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술회하고 있어요. 흥미깊은 말이에요. 게이라드는 잠시 창밖에 눈을 주시하며 침묵을 지켰다.난 이 거리에서 자랐어. 라고 곤돌프가 말했다.뭐 여러 가지 폭격 목표를 간과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지. 어느 미국 회사의 사정으로.두 사람 사이가 멀어졌다. 비젤은 검은 다비 모자를 벗고서 우아하게 장의사 식의 인사를 했다. 게쉬타포 검찰관은 갑자기 몸을 홱 돌리고서 두 사람의 부관을 데리고 좀더 단순한 먹이를 찾으러 떠났다.다이빙대 위까지 올라가자 그는 피쉬가의 바로 옆집을 쇠울타리 너머로 내려다 보았다. 주민은 아랍인으로 어떤 이유에서인지 언덕의 전면을 콘크리트 덩어리로 바꾸려 하고 있었다.차츰 단골이 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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